덕심은 예전만 못하지만 잘 살고 있다.일상이 바빠지니 확실히 신경을 많이 못 쓰게 된다. 물론 챙길 떡밥 자체도 별로 없지만 ㅋㅋㅋ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게 맞다.고척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문득 2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그때가 행복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아마 멋있고 성대하게 할 거 같은데 어차피 일 때문에 못 가고, 레이도 안 온다. 결과적으로 아쉽지도 않고 그냥 남의 동네 얘기 같음. 요즘은 아이돌판 자체에 좀 질린 것 같다. 항상 드라마보다는 음악방송을 즐겨보는 인생을 살아왔지만, 전국민이 아이돌에 미쳐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엄청 피곤하고, 지겹다.기형적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돌 문화가 더이상 음지의 전유물이 아니라 양지로 올라오고 대중화되었다는 것도 한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