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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

덕심은 예전만 못하지만 잘 살고 있다.일상이 바빠지니 확실히 신경을 많이 못 쓰게 된다. 물론 챙길 떡밥 자체도 별로 없지만 ㅋㅋㅋ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게 맞다.고척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문득 2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그때가 행복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아마 멋있고 성대하게 할 거 같은데 어차피 일 때문에 못 가고, 레이도 안 온다. 결과적으로 아쉽지도 않고 그냥 남의 동네 얘기 같음. 요즘은 아이돌판 자체에 좀 질린 것 같다. 항상 드라마보다는 음악방송을 즐겨보는 인생을 살아왔지만, 전국민이 아이돌에 미쳐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엄청 피곤하고, 지겹다.기형적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돌 문화가 더이상 음지의 전유물이 아니라 양지로 올라오고 대중화되었다는 것도 한몫..

2017년 7-8월 근황

1. 슴콘 갔다옴. 이걸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전날 밤까지 고민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재밌게 잘 놀고 왔다. 역시 에셈은 내 마음의 고향이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내 본진은 엑소라는 걸 재확인하고 돌아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소 나오면 자동반사적으로 목소리가 한 톤 높아지고 열심히 응원해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았다는 거 ㅡ_ㅡ; 뭐 마지막에 몬스터랑 로또 무대는 안 보고 걍 나오긴 했다.. 티저도 나오면서 트위터로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 없어서 배아프단 말이에여. 징징징. 레드벨벳 신곡 듣자마자 아 이건 대박이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음원 차트를 조져버렸다 ㅋㅋㅋㅋ 레벨 너무 예뻐 조이가 제일 예뻐.. 빨간머리 인어공주 같아 최고야군무 빡빡 추는 NCT 무대를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이..

오랜만에 근황

블로그 오랜만에 온다. 저번에 쓰기로 다짐했던 영상회 후기는 또 쓰지 않았고... 나는 아무래도 영영 영상회 후기는 쓰지 못할 운명인 듯. 일상이 바빠졌고, 덕질은 다시 노잼이 되었다. 여름 컴백만을 기다렸는데 음..그래요..네... 난 또 작년처럼 다시 돌아올 줄 알고 기대했지. 지쳤다. 이씽이 없는 엑소는 내게 별 매력이 없고 역으로 엑소 레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씽도 매력이 덜하다. 무대 위에서 춤출 때 가장 빛나는 사람인데 무대 위로 돌아오질 않으니 뭔가 점점 기약 없어지는 느낌. 올해는 사실상 엑소 활동이 전혀 없는 상태인데 정규 활동까지 스킵하면 대체 팬들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지?ㅎㅎㅎ 밉다기보단 뭐랄까, 무슨 생각인지 궁금하다. 미워할 기운 없음. 오랜만에 통계를 확인해 봤더..

행복버튼

보송토끼씽 티저가 나왔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BGM. Lay-아파트 뿌셔뿌셔 pic.twitter.com/vc8ALzRloi— 장백작/보송토끼씽 (@countjang) 2017년 4월 17일 ㅋㅋㅋㅋㅋ 아 광대 터져 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좋아하는 팬아터 분이신데 너무 귀엽다. 랑판님만큼 좋다. 굿즈 제작하는 것 하나하나 전부 레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어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넘넘 좋아짐. 당분간 내 행복버튼은 이걸로. 그리고, 주말에 고대하던 영상회에 다녀왔다. 후기는 조만간 업로드 할 예정!

170326 쿵푸요가 단관 후기

티켓수령처에 전시되어 있던 인형들. 내 메이씽도 가운데 앉혀놓고 찍어보았다. 씽코니 인형 진짜 귀여워서 갖고 싶음 ㅠㅠ 하지만 나에게는 곧 배송 올 장백작도 있다 ㅎㅎㅎㅎ 수많은 인형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메이씽도 황급히 한컷.... 눈만 나오는 대참사 메이씽 손에 쥐고 영화 보았다. 오늘까지 함께해주신 총 450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순서대로 26일 26일 25일 단체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쿵푸요가 #쿵푸요가_대박 #장이씽 #이씽아항상함께할께 #레이 pic.twitter.com/JtLYVKAZVs— 쿵요단관 씽씽불어라 (@teruSMTL) 2017년 3월 26일 단체사진. 이 사진 어딘가에 나와 메이씽이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보이는 영화는 딱 명절 특수로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 가족끼리 킬..

팬덤 이야기

그냥 팬덤 돌아가는 걸 지켜 보면서 했던 몇 가지 생각. - 트위터의 특정 무리들요즘 소위 말해 '트페미'라는 무리들이 아이돌 팬덤 내에서 화제인데.. 일단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트페미'라는 호칭 자체가 맘에 들지 않는다. 아무래도 트위터에 있는 페미니스트들을 다 싸잡는 말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트죄자'나 '짹죄자'라는 말이 등장한 것 같은데 으음.. 이것도 썩? 이건 뭔가 어감이 영 이상하다 ㅋㅋㅋㅋ어쨌든 대충 아이돌 덕질을 하면서 페미니즘에 관심 많고, 아이돌들의 문제 되는 언행 및 팬덤의 문제 행동을 지적하는 무리.. 정도로 그 특징을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이 무리의 존재를 처음 인지한 건 빛나는 그룹 멤버의 뮤즈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을 때였는데, 다짜고짜 그 멤버에게..

오랜만에 걸그룹 얘기

엑소 공백기에도 심심하지 않다. 걸그룹이 하도 많아서 ㅋㅋㅋㅋ 볼 무대가 많거등요. 생각나는 대로 적어봄. 1. 원더걸스원더걸스 해체 소식 레알 충격이었다. I feel you-Why so lonely 연타로 완전 대성공이어서 적어도 올해까지는 더 할 줄 알았음. 원걸의 재기는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심지어 그룹색 완벽하게 바꾸면서 재기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박수칠 때 잘 떠나는 것 같다는 얘기도 있는데, 아무튼 아쉽다. 재계약할 줄 알았던 선미랑 예은이 나가고 오히려 유빈이랑 혜림이 JYP에 잔류한다는게 의외. 혜림은 언어 능력 살려서 외대 입학도 했던데 되게 부럽다 ㅋㅋ 어린 나이에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돈도 잘 벌고, 자기 소질 살려서 인생 제 2막..

덕질근황

1. 이씽이 일본 투어 이후로 단체 스케줄에 보이지 않아 조금 외로운 상황. 보고 싶어 죽겠다. 활동기가 아니라 스케줄이 드문드문 있다 보니 잘 몰랐는데 생각해 보니 일본 투어 끝난 지 벌써 두 달이나 지난 것.. 꽤 오래 됐다. 물론 개인 활동 스케줄은 계속 있으니 근황이야 항상 업데이트되지만, 여전히 단체 활동에 보이지 않으면 쓸쓸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이번주에 홍콩 콘서트가 있어서 다행. 얼른 춤추는 모습을 보고 싶다.아주아주 조금만 첨언을 하자면, 사실 이제 맏형 나이를 생각하면 지금처럼 활발하게 단체활동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군대 스타트 끊으면 완전히 개인활동 위주로 전환될 텐데 그 전까지는 최대한 다같이 있는 모습을 많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개인활동이야 평생 ..

2016년 블로그 결산

내 블로그 오랜만. 어쩌다 보니 올해 처음으로 쓰는 포스팅이다 ;ㅁ; 티스토리 어플을 핸드폰에 깔아 놨을 때는 블로그를 자주 들여다봤는데 용량 부족으로 어플을 지우고 나니 본의 아니게 블로그를 방치하게 된다. 티스토리는 어플 없으면 모바일로 글 쓰기도 불편한 구조라서 손이 잘 안 가게 됨. 아무튼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티스토리가 지 혼자 내 블로그를 결산해놓고 보라고 던져 놓고 갔다 ㅋㅋㅋㅋㅋ 보라고 해서 한번 보았습니다. 나름 되게 귀엽고 예쁘게 정리를 해놨다 ㅋㅋㅋㅋ http://www.tistory.com/thankyou/2016/tistory/1617631 와 픽토그램 봐... 쓸데없이 섬세함. ㅋㅋㅋㅋㅋㅋ 포스팅 상위 10퍼센트라길래 내가 그렇게 포스팅을 많이 했다고? 하고 봤더니, 꼴랑..

연말결산

이렇게 또 2016년이 끝나간다. 작년에 연말결산으로 쓴 포스팅을 읽어보는데 정말 슬프기 짝이 없어서 눙무리 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ㅠ;;;;;;;;;;; 벌써 또 다시 1년이 지났고, 나는 여전히 레이의 팬이다. 올해는 엄청 재밌었다! 뭐 엄밀히 말하자면 몬스터 활동부터 따져서 6개월밖에 안 되긴 했지만 ㅋㅋㅋㅋㅋ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훨씬 즐거운 양질의 덕질을 할 수 있었다. 단체 활동도 대부분 소화했고, 솔로 데뷔로 다양한 모습도 보여 줬고, 무엇보다도 레이가 한국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남들에게 욕먹는 걸 보는 것도 힘들었지만 레이 입으로 직접 자기 생각을 들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게 정말 힘들었다. 물론 중국에서는 끊임없이 수많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