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콘걱정

1. 슴덕 10년차 친구 도움으로 C구역으로 신분상승하긴 했는데 C구역 맨 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이건 그렇다 쳐도 C구역이 대포밭이라면서요.... 내가 수수료까지 물어가면서 갖고있던 표 취소하고 12만원이나 투자한 콘인데 시발 이게 뭔말이요 ㅠㅠ 대체 전진을 할 수나 있을까 대체 무엇을 신고 버텨야 하는 것일까 별별 생각이 다 듬 사실 신분상승 못했으면 슴콘 알바나 신청하려고 했는데.. 제발 그게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음

2. 롤사건? ㅎㅎ 하필 그거 터진 날 시험 연타로 두개 있는 날이었는데 덕분에 하나는 날려먹었다고 한다. 뭐 어차피 공부 안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날릴 시험이었지만 두글자 읽을 거 한글자도 못 읽고 갔다는 이야기.. 근데 나는 왜 오세훈이 욕먹는지 모르겠음. 음성 풀버전 다 듣고도 아무 느낌이 없던데.. 단순히 최애가 아니라서? 평소에 애새끼 설렁설렁 한다고 종종 까던 멤버라서? 그래도 얘는 내가 나름 애정 가지고 보는 멤버 중 하나임. 적어도 무관심은 아니라는 얘기. 

내가 보기에 이 사건은 명백히 애들이 피해자인데 왜 주객전도가 돼서 애들한테 진정성이 어쩌고 프로의식이 어쩌고 별의별 잣대를 다 들이대고들 있는지 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사생 욕할땐 언제고 사생이 뭐 하나 뿌리니까 거기 다 휩쓸려가지고서는. 그냥 이번 사건으로 얻은 교훈은 ★진리의 연쓸걱★ 아무리 바쁘고 잘 시간 없어서 피부 다 뒤집어져도 롤은 합니다. 그래 니들도 평범한 내 후배뻘 남자애들인데 게임은 해야지. 그렇게라도 스트레스 풀어라. 오히려 나는 생각보다 욕 많이 안해서 그게 더 놀라웠다.

3. 요즘 사슴의 라이브를 보면서 드는 생각. 애가 뱃심이 없어요.. 자신감이 없어요... 예능만 나가면 긴장을 하더니 음방하면서도 긴장을 해요.... 음정 빨리빨리 조절 못 하는건 진즉에 알고 있었는데 애가 긴장을 하니까 그게 더 티가 남. 발음도 그렇고. 그냥 긴 말 필요 없고.. 사슴이 좀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연습도 더 하고. 개인적으로 음색은 완전체 통틀어서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음색 이상의 무언가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좀 맥아리가 없어서.. 그래도 인가에서는 무대 몇번 했다고 발음도 확 좋아지고 음정도 안 떨어져서 기뻤음. 

4. 단순히 최애가 루한이어서가 아니라.. 나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M성애자인 것 같다. 요즘 작년 무대부터 다시 쭉 돌려보고 있는데 확실히 K보다 M이 밸런스도 훨씬 좋고 춤이건 보컬이건 다 평타는 치니까 (첸싱머신 논외. 그래도 요새 많이 발전해서 내 기준에서는 찬열이보다 낫다고 한다..)보는 맛이 있음. K는 춤만 놓고 봐도.. 보컬만 놓고 봐도.. 구멍이 너무 많음. 이런얘기 어디 가서 하면 M악개 소리 들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