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잡담

정말 끝이구나

꼬모🐱 2014. 5. 15. 22:13

소식 듣고 가장 먼저 타오가 머리에 떠올랐었다.

누구보다도 크리스와 사이좋게 지내던 타오가 언팔로우 버튼을 누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마음 여린 애가 펑펑 울거나 삐뚤어지지는 않을까 온갖 걱정을 다 했는데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피곤하다는 한 마디가 이렇게 사람을 슬프게 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와중에 귀에서는 엑소엠 나비소녀가 흘러나와서 더 슬프고 

어떻게든 믿고 싶었던 것들이 멘탈과 함께 다 산산조각나버린 느낌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타오는 걱정했던 것처럼 여리고 유약한 애는 아닌것 같다


내가 좋아하던 엑소의 크리스는 이제 없다. 

어벙하다가도 중국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는 모습이 좋았고, 낮은 목소리로 랩하는 것도 좋아했고, 타오랑 같이 있을 땐 키크고 늘씬한 두사람이 함께 서 있는 모습만 봐도 참 좋았었는데, 이젠 다 소용없는 일.


엑소엠의 뚜이짱 엑소의 갤럭시 크리스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이것만큼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 아이돌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0) 2014.06.01
외퀴라는 말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0) 2014.05.17
최악의 목요일  (0) 2014.05.15
쇼챔 무대  (0) 2014.05.15
최근 마음에 드는 사슴 직캠  (0) 201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