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터뷰왕 장이씽
내가 씽을 아끼는 이유 중 하나. 인터뷰를 잘 함! 절대 안 뺌! 방송분량 확실히 챙김! 방!송!요!정!
애잔한 덕후는 요즘 과거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엑소엠 중국 인터뷰를 잔뜩 복습하고 있는데 역시 장이씽은 짱이시조
엑소 멤버들이 아직은 전반적으로 인터뷰 스킬이 미숙한 편인데 제일 인터뷰 잘 한다고 생각하는 멤버가 씽이다.(중국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상황이 와도 센스있게 분량을 꽉꽉 채우고, 자기만 돋보이는 게 아니라 주변에 다른 멤버(esp김형제)까지 골고루 돌아가면서 말할수 있게 챙겨주는 면모가 돋보임.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한국어가 부족하다 보니 말수가 줄어드는데 중국에 가면 인터뷰왕이 되는 귀요운 씽. 사실 한국에서는 분량 안습이어도 발음땜에 걍 뭘 말해도 웃긴게 맞는 심심타파 복습하고싶다
워낙 게으른 스타일이라 인터뷰 영상도 컷만 몇 개 보고 풀버전은 그냥 넘긴 게 꽤 많은데 최근 마음에 들었던 인터뷰가 연초의 소후인터뷰. 보면서 씽의 인터뷰 스타일을 정리해봤더니 대충 이런 것들이 있는것 같다.
씽의 버릇1. 다른 멤버가 그냥 넘기는 질문도 짚고 넘어가 주기. 남의 분량도 같이 챙겨주는 분량요정
- 질문받고 할말없으면 서로 막 마이크를 떠넘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씽이 종종 너는 어때? 라던가, 자기 얘기 하면서 그렇지 않아? 라던가 이런 식으로 되물으면서 다른 사람 분량을 같이 뽑아 준다. 센스쟁이
- 특히 김형제 챙겨줄 때 나는 매번 감동을 한다고 한다.. 다함께 붕붕붕 얘기 나오니까 막 종대한테 게임 설명해 보라고 마이크 넘겨주고 막 이런거 좋잖아...8ㅅ8
씽의 버릇2. 개뜬금없이 상황극. 나름 분위기 띄우기에 적합
- 사자성어로 라임맞추기라던가...
씽의 버릇3. 저격 (말이 필요X)
- 긴 말은 생략한다. 주된 저격대상이 다 사라짐
씽의 버릇4. 통역요정.
- 김형제가 한국말하면 지가 옆에서 통역하기 바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보다 잘하는 애 둘이나 있는데 왜 니가? 근데 이제 진짜로 씽이 해야됨 졸라 귀여우시조 김형제 말 정확하게 중국어로 전달해주려고 노력하는 것도 정말 고마움.
앞으로 중국 활동하면서 이러한 씽의 면모가 더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우씨 나갔을 때 차기리더는 단연 씽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나는 씽의 인터뷰스킬이나 대화스킬을 높게 산다. 상대적으로 타오는 인터뷰 할때 말하는 스킬도 그렇고 태도도 그렇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앞으로는 본인 비중이 많아질 수밖에 없으니 좀더 신경써 주길 바라고, 김형제 띄엄띄엄 중국어 하는거 겁나 귀엽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여 ^.~
참 근데.. 인터뷰를 보고 있으면 확실히 6솜시절 저렇게 꽉차고 꽁냥대는 분위기 그립다. 연초만 해도 저렇게 다같이 으쌰으쌰 하던 그룹이 왜이렇게 됐나 싶어서 덕후는 또다시 애잔해짐(...)
2. 연대수 녹화
긴말 필요없다. 나 진짜 감동............ 포솜 많이 걱정했는데 이 트윗 보고 걱정이 싹 사라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중국어뿐 아니라 노래도 했다 하고, 연대수 녹화 정말 여러모로 기대된다. 빨리 제대로 방송됐으면 좋겠음! 더불어 솜의 두 형아가 서로 좀 더 많이 의지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3. 수상한 그녀
아마 루한이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 같다. 사진 뿌리면서 홍보 팡팡 때리는 것 보니까 확정이라 봐도 무방한 듯. 소송걸고 첫 언론노출이 SM에서 잡아준 스케쥴이라니 뭐 이런 아이러니한 ㅋㅋㅋㅋㅋ..... 백번 양보해서 이미 찍어놓은 영화이니 프로모는 소화해야 한다고 치고, 가엾은 덕후는 이제 기자회견에서 무슨 말을 할지 걱정이 되는 것이다. 분명히 소송 관련해서 질문이 안 들어올 리가 없을 것 같은데........ 아........... 그냥 자기소개만 하고 병풍처럼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 SM의 편을 들고 싶어서도, 루한의 편을 들고 싶어서도 아님. 그냥 거기에 딸려올 수많은 상황들을 내가 감당하고 싶지 않음.
사실 1년 정도는 그냥 조용히 쉬었으면 좋겠다. 웨이보로 백수짓을 하던 스타벅스에서 백수짓을 하던 다 상관 없으니까, 최소한 네가 정말 아파서, 그룹이고 뭐고 니가 죽기 일보 직전이라서 그냥 다 놓아버렸다는 건 믿기 때문에. 아팠던 것마저 사실이 아니라며 매도당하는 건 보고 싶지 않다. 애잔한 덕후의 마음. 이기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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