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슴콘 갔다옴. 이걸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전날 밤까지 고민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재밌게 잘 놀고 왔다. 역시 에셈은 내 마음의 고향이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내 본진은 엑소라는 걸 재확인하고 돌아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소 나오면 자동반사적으로 목소리가 한 톤 높아지고 열심히 응원해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았다는 거 ㅡ_ㅡ; 뭐 마지막에 몬스터랑 로또 무대는 안 보고 걍 나오긴 했다.. 티저도 나오면서 트위터로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 없어서 배아프단 말이에여. 징징징.
레드벨벳 신곡 듣자마자 아 이건 대박이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음원 차트를 조져버렸다 ㅋㅋㅋㅋ 레벨 너무 예뻐 조이가 제일 예뻐.. 빨간머리 인어공주 같아 최고야
군무 빡빡 추는 NCT 무대를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소원 성취. 역시 슴콘은 이 맛에 오는 거지. 태용은 멀리서 봐도 튀었다. 무대 능력치 하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저러니 고개 빳빳한 에셈이 사과까지 해 가면서 데리고 가지. 그리고 마크는 무대를 몇 개를 하는 것? 에셈의 마크사랑 못말려..
지난번 슴콘 때는 제대한 이특이 분은 대체 왜 단콘에서 할 소리를 소속사 단콘에서 하는 것? 또또 분위기 못 읽고 숙연타임.. 을 맞이했는데 올해 슴콘에서는 제대한 유노님을 맞이하였다. 그의 열정 식지 않았고... 바지 터진 거 나중에 인터넷 보고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리도 겁나 잘 했고 무대도 여전히 성의있게 잘 하고 오랫동안 탑의 자리를 유지하는 이유가 너무나 명확한 사람 ㅋㅋㅋ 언젠가 에셈에서 한 자리 하실 분. 다들 보고 본받자!
2. 짧게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이씽 얼굴도 보고, 탈퇴한 멤버들 얼굴도 존나 많이 보고, 유명한 중연들 얼굴도 많이 보고 왔다. 타오만 못 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일이야.. 슬프게..
3. 레이 없는 신보를 들어보았다. 한마디로 평하자면 겁나게 덥다ㅋㅋㅋㅋ 그래도 퀄리티는 높아졌다. 직전 겨울 앨범 퀄이 워낙 똥이었던지라 좀 불안했는데 이번 신보는 깔끔하게 잘 나왔음. 곡들이 대체로 금방금방 정이 붙는다. 맘에 드는 수록곡은 전야, Forever, Diamond, 기억을 걷는 밤. 타이틀도 처음 들었을 때는 뭐야 이 만들다 만 것 같은 이상한 노래는 ㅡ_ㅡ? 이랬는데 코며드는 매력이 있는 곡임 ㅋㅋㅋㅋㅋ 쉼미쉼미 코코밥~ 야 근데 가사는 너무 노렸더라 엑소플래닛 오빠들 한국패치 그만..
4. 나 이번 앨범 듣고 개놀랬음. 왜냐면 세훈이 실력이 늘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놀라움. 근본이 생김. 와 세훈아 할 수 있었어!!!!!!!!!!!! 와!!!!!!!!!!!!!! 쭉쭉간다!!!!!!!!!!!!!!!!!!!!!
5. 그리고 이번에 종대랑 경수가 다 해 먹었다. 둘 목소리 합이 굉장히 좋다. 엑소엠 시절 종대의 쨍한 톤을 루한이 부드럽게 중화시켜 주던 그때의 느낌을 이번 앨범에서 오랜만에 느낌. 특히 경수의 그루비함은 정말 보물이다. 도경수표 그루비함으로 심폐소생한 곡이 한두개가 아님. 경수는 솔로는 안 할 테니 슴스테 내주소서. 전래 그루비한 팝 느낌 나는 곡으로 부탁합니다.
6. 이씽 조만간 솔로 내는 모양? 그래 어차피 단체활동 안하는 거 뭐라도 무대에 오르는 일을 하자. 니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춰야 한다. 한국팬덤 다 망해간다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