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잡담

OVERDOSE 감상평 and so on

꼬모🐱 2014. 4. 20. 16:05

OVERDOSE 감상평

 

1. 유출본

- 유출 뜬 날 어쩌다 바로 봤다. 보기 전에 반응부터 살펴봤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아서 마음의 준비 하고 봤는데 너무너무 좋았음.

- SMP라고 하더니 정통 SMP 느낌도 전혀 아니고 그렇다고 으르렁의 답습도 아니고, 전혀 예상치 못한 곡 분위기. 가사도 무난하고, 안무는 풀세팅하고 무대 오르는거 보고 판단해야겠다고 느낌. 도무지 맥락도 의미도 알 수 없는 존뜬금 다이아몬드 존뜬금 볼두드리기

- 준멘 금발은 진짜 아닌 듯... 얘는 단정하게 생긴 스타일이라 저렇게 날티나는 머리색은 전혀 안 받는다. 하얘서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티저사진 뜰 때부터 느꼈던 이질감을 그대로 느낌. 범생이가 힘겹게 센 척하는 느낌이라 별로다 ㅠㅠ

- 변백현이 2절에서 카메라 끌어당길 때 또 다시 느꼈다. 아 얘는 정말 끼가 있다... 호감순위를 매겨보면 거의 끝에 있는 멤버지만 인정할 건 인정

 

2. 티저

- 케이부터 봄. 엄 ㅓ아ㅣㄹ ㅓ마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어어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ㅏㅁ이 러ㅏ밍 ㅓㅏ림ㅇ ㅓㅏ 김종인!!!!!!!!!!!!!!!!!!!!!!!!!!!!!!!!!!!!!!!세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엠버전 보기 전에 궁예를 해봤다. 오세훈 독무는 누가 할지 너무 궁금했음 희수랑 종대는 내 예상범위에서 자연스럽게 제외

- 기대 잔뜩 하고 엠버전 틀자마자 ?????????????????????????? 왜 희수가 독무를 추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아니야...

- 마ㅓㅇㄴㄹ ㅏㅣ멀ㄴ이ㅏ;머차ㅣ을마ㅣㅓ으ㅓ리ㅏ믄아ㅓㅣ;츠ㅏ밍ㄴㄹ 장이씽!!!!!!!!!!!!!! 아 흑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루한 머리 시발....

- 루한 센터서는거 오랜만에 보니까 좋아 뒤질거같다

- ????????이게 왜 엠버전이요??????????? 중국어버전아님????????????????

 

3. 쇼케이스

- 훠킹 샘송뮤직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걍 할말도 없다

- 혼자 컨셉 씹어 드시는 김카이사마 그리고 모픽의 귀환 ^^! 명불허전 직캠은 졸라 잘찍었더라 포커스캠 진짜 수십번은 돌려본듯 진심 졸라 섹시... 진짜 약빤느낌... 컨셉소화력은 진짜 종인이가 최고다 랩파트 소화하고 센터에서 약빤안무하는데 미친줄알았음

- 이번 곡은 분위기상 '느낌'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음. 컨셉이 소화되는 애들하고 아닌 애들하고 확 차이가 보였다. 안무 동작도 자잘한게 많고 해서 동작도 동작인데, 꼭 춤을 완벽하게 잘 추지 못하더라도 느낌을 살리는 애하고 동작 정확하게 해도 느낌 못 살리는 애 중에서는 전자가 낫다고 본다. 전자는 변백현 후자는 루한 아... 얘 색기없어서 큰일났다 유약한 도련님이 힘겹게 불량학생 흉내내는 것 같음  

- 경수 목소리가 곡에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역시 음색깡패!!!

- 골반 튕기는거 존나 좋다... 김종인이랑 황타오랑 크고 늘씬한 애들 둘이 가운데 서서 골반 흔드니까 보기 흐뭇

- 오세훈에게 드디어 파트다운 파트가 생겼구나 ㅠㅠ 턴백에서 헤이닥터까지 졸라 장족의 발전이다 이놈새끼야

 

4. 엠버전

- 완전체 버전이 정신없다는 평도 꽤 있었는데 막상 M끼리 무대한거 보니까 좀 허전한것 같다.

- 이번 노래는 K버전이 훨씬 나을 것 같다. 거칠고 허스키한 느낌을 필요로 하는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M은 전반적으로 음역대도 높고 애들 목소리가 너무 까랑까랑함.

- 특히나 아쉽다고 느낀 부분들은  'Oh she wants me Oh she's got me' 여기랑, 한국어 버전에서 '돌이킬 수 없어 이미 가득한 널' 이 부분, '모두 다 내게 물어봐 내가 변한 것 같대' 여기. 중요한 부분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보컬 표현력이 정말 많이 아쉽다. 전부 루한이랑 레이 파트.  

- 아 진짜 왜 크리스가 독무하지.... 시작부터 기운빠짐

- 우민이형 파트 늘어서 좋다. 컨셉 소화력도 괜찮고. 근데 그만큼 클타 파트가 줄어서 그건 또 그것대로 아쉽다. 어쩔 수 없긴 하지만.

- 황타오 아픈 게 눈에 보여서 맘 안 좋았음. 아픈데도 되는 데까지 또 열심히 춰서 더 맘 안 좋았음.

 

티켓팅 + 사고 이야기

 

- 시발 광탈이요 ㅠㅠ 좌석이 어떻게 생겼대요? 지마켓은 왜 취소표를 안풀어요?

- 티켓팅을 엑소만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아이돌이랑 빠순이가 불가촉천민이지 뭐 시발.. 대단한 선비들 납셨다. 하루 종일 뉴스 새로고침하면서 학생들 걱정했건만 내 참 어이가 없어서. 감정을 강요당하는 기분이라 굉장히 불쾌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키보드 워리어들..

-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나라 사회 곳곳에 내재되어 있던 온갖 문제점들이 다 튀어나오고 있는 것 같다. 인간이 어디까지 추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맘이 아프고 기가 막히다. 주말이 되니까 거짓말처럼 날씨가 좋아지는 걸 보면서 하늘도 정말 원망스럽고. 인명은 재천이라 하지만 아이들은 대체 무슨 죄인지. 그래도 처음 하루 이틀 정도는 희망 가지고 자기들끼리 격려하면서 기다렸을 텐데. 그 춥고 어두운 곳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교감 선생님은 또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 길거리에서 교복 입은 애들만 봐도 마음이 찡하다. 분명 그중에서도 나처럼 전날 밤 쇼케이스 보면서 좋아하고 주변에 티켓팅 부탁하면서 기대하던 아이들도 있었을 텐데. 해줄 수 있는 건 기도뿐이라는 게 안타깝다.

 

루한 생일

 

팬이 되고 처음 맞는 생일이라 좀 아쉽긴 해도, 상황이 상황인 만큼 한국에서는 조용히 넘어가는 게 맞다고 본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고향에서 마음껏 축하받을 수는 있다는 거. 내가 맨날 끼없는 범생이라고 걱정하지만.. 그래도 항상 무대에서 열심히 하는 넌 짱이야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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