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ㅗ오오요오오오오우오오오옹ㅜㅜㅜㅜㅠㅠㅠㅠㅜㅠㅜㅜㅠㅠㅠㅠㅠ
일단 기쁨의 포효를ㅠㅠㅠㅠㅠㅜㅠㅜㅜㅠ 나 갈래
희망 세트리스트 : ★★★★드라큘라★★★★ 고스로리하게 해주세요
+) 141105 앨범 감상평
나는 아이돌 덕후지만 신보가 나왔을 때 수록곡까지 챙겨듣는 경우는 정말 드문 편인데 함수는 수록곡까지 반드시 챙겨듣는 그룹이다. 핑크테이프랑 레드라이트가 2연타로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번 앨범이 매우 기대가 됐었음. 그리고 에셈 또ㅋㅋㅋㅋㅋㅋㅋ 숫자놀이 겁나 열심히 하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명 4집 4walls 사각형 잼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기하학+숫자예술 하는거에 꽂히셨구요..... 도망자들은 에셈의 예술혼을 자극한다
사실 처음 뚜껑 열렸을 땐 기대 이하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일주일 정도 앨범을 열심히 돌려들은 결과, 첫인상에 비해 곱씹을수록 괜찮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듦. 처음엔 아무래도 생소하고 잘 들겨듣는 장르가 아닌지라 귀에 잘 안 꽂혔던 것 같다. 편집샵에서 옷 고를 때 비지엠으로 깔릴거 같은 앨범이라고들 하던뎈ㅋㅋㅋㅋ 그만큼 정체성이 확실하다는 의미도 되겠다. 실제로 역대 디스코그라피 중 컨셉이 제일 확고하고 통일성이 강한 앨범이라는 생각이 듦. 무엇보다도 여우같은 내 친구...라던가ㅡㅡ; 뭐 그런 산통깨는 잉여트랙이 없는 게 제일 맘에 든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실 요즘 에셈에서 내는 곡들 상당수가 해외에서 소스를 따오면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젠거 같은데, 가사가 부자연스러워서 멜로디가 아깝다 싶은 트랙들이 좀 있다.
설리의 빈자리는 그닥 티나지 않는다. 애초에 컨셉담당이지 악곡에서의 비중이 높은 멤버는 아니었으니... 근데 그렇다고 아쉬운게 없진 않음. 설리가 챈트하듯 노래하면서 곡에 양념 잘 쳤는데, 보컬인듯 보컬같지 않은 파트일지라도 늘 빅토리아보단 설리가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빅토리아는 음 소화력이 쪼까 아쉽더라.
컨셉 면에서는 이제 설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에펙스의 소녀 이미지가 사라진 듯.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깨발랄한 소녀는 이제 레드벨벳에게 넘어간 것 같다. 사실 조금 아쉽기도 하고 이제 어떤 식으로 나오려나 궁금했는데 이번 앨범이 컨셉 전환을 넘 확실하게 잘 해줬다ㅋㅋ 소녀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성인이 된 느낌... 레드라잇으로 한번 성장을 꾀한 터라 좀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거 같기도 하고. 그때 레드라잇을 했던 건 모든 것을 염두에 둔 과정이었던가 아님 미래를 내다본 신의 한수였던가ㅋㅋ
머 전반적인 감상은 이렇고... 타이틀 제외 베스트 쓰리를 뽑아보면 Glitter, Deja Vu, Papi. 여기에 Rude Love, Cash me out, X / Traveler, When I'm Alone, Diamond 정도로 호감도가 나눠지는 듯. 음 쓰고 보니 제목 다 영어네?
곡별 간단 리뷰
4 walls
사실 처음엔 완전 별로였다. 샤이니 뷰랑 너무 비슷해서 당황해씀;ㅅ; (뭐 이건 이 장르의 특성이라고 하기는 하더라만) 아 에셈 요새 이런거 꽂혔구나ㅎ.... 뭐 이런 느낌? 뮤비는 사실....민실장님 키치병 단단히 걸렸네;;;; 싶었음. 뭐 팬들이야 좋았겠지만 저렇게 온갖 상징 처발라서 그룹 상황 우의적으로 표현하고 팬들 궁예놀이 하게 하는거 이미 엑소로 여러 번 겪은 나는....ㅇㅅㅠ 에셈의 훌륭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엑소때 저걸로 힘을 너무 빼서 이제 좀 저런 거에 질려 버린거 같음.
여튼 한번 듣고 곡도 밍숭맹숭하고 안무도 뭐 상상이 안되고 실망스러워서 에이 뭐냐 내가 바란건 이게 아냐ㅠㅠ하고 잤는데 담날 아침에 일어나서 두번 듣고 바로 KO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후렴구 부르고 다님. 럽이스 포 워어어어어어어얼스
갠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부분 : 2분 50초 크리스탈이 외치는 러업-!!!
아 한곡 쓰고 힘듦
Glitter
젤 좋아하는 수록곡. 저번 밀크도 그랬고 저저번 미행도 그랬고 2번 트랙이 항상 최애곡이 되는거 같다. 아마 타이틀곡이랑 붙어 있다보니 자주 듣게 돼서 그런 탓도 있을 듯... 중간중간 계속 깔리는 유리 깨지는 소리가 맘에 든다.
Deja Vu
인트로부터 저격! 전문용어를 몰라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밑에 게임 음악처럼 비트 뿅뿅 깔리는 거 진짜 맘에 든다. 빅토리아 파트를 설리가 했으면 더 잘 살렸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곡. 엠버 랩 중에서 달콤한 캐러맬~ 요 부분 가사 자꾸 생각난다. 레벨 아스케에서 웬디 파트 생각나기도 하구ㅋㅋ 꼭꼭꼭꼭꼭~
X
이 노래도 사운드가 맘에 듬. 도로로롱롱롱 깔리는 거 재밌자나요? 그리고 가사가 뭔가 좀 귀엽다.
Rude Love
편집숍 매장느낌 제일 많이 나는 곡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첸엠 가면 지겹게 틀어줄거 같은 그런ㅋㅋㅋㅋㅋㄱㅋㅋㅋ 첨엔 별로였는데 길거리 걸으면서 들으면 파워워킹 하기 딱 좋다.ㅋㅋㅋㅋㅋㅋ 엠버 목소리가 곡에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Diamond
아 이거 진짜 별론데 왜 컴백무대 다 이걸로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사가 진짜 별로임 특히 money~ money~ 여기 핵싫어ㅠㅠㅠㅠㅠㅠㅠ 뭔말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번안곡 느낌 다분하구 어색하구...
힘들어서 일단 여기까지만...
+ 추가예정
Traveler
Papi
Cash me out
When I'm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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