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잡담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꼬모🐱 2015. 9. 9. 23:23

우리 사장님은 공작실이 생긴 뒤로 중국에서 엄청나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화보랑 짤막짤막한 인터뷰는 말할 것도 없고 굵직굵직한 것만 생각나는 대로 적어봐도 


4월~5월 종천아강, 전임공략 촬영

5월~8월 극한도전 촬영

9월~ 드라마 호선생 촬영중

10월 상하이 생일파티

11월 전임공략 개봉

12월 종천아강 개봉


여기에 지금 극한도전 영화화 결정돼서 10월에 크랭크인한다는 소문도 돌고, 황레이거랑 뭐 애기들 나오는 예능 같이 찍는다는 얘기도 돌고.. 중국발 소식은 일단 한번 걸러들어야 하니까 오피셜 뜰때까진 모르는 일이지만.


예능촬영도 끝났겠다 한국에서 며칠 쉬나 싶더니 드라마 촬영한다고 홀랑 또 날아가버렸는데 (언제 출국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드라마는 뭐 어디서 실내촬영이라도 하는건지 뭔지 정말 아무런 소식이 없다. 예능은 촬영하는 족족 실시간으로 다 올라오더니..ㅋㅋㅋㅋ 공작실에서 올려준 새싹핀 사진이랑 요며칠 계속 생일파티 티저 띄우는거 말고는 어디서 뭐 하고 다니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15일인가? 한국으로 중국 매체가 인터뷰하러 온다는데 그럼 그 전에 들어오긴 하겠구나 싶고. 애들 중국 투어는 끝났나? 다음 콘서트는 언젠지도 모르겠네.


진작에 중국에서 이렇게 열심히 뛰었어야지 그래 이게 맞는거지.. 나간애들 따라잡으려면 물 들어올때 열심히 노 저어야지 싶다가도 솔직히 뭔가 멀어지는 기분이 들긴 한다. 그 와중에 단체로 뛰는 한국행사는 띄엄띄엄 나오고 그러니까 아무래도 ㅋㅋㅋㅋ.. 난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거 보는게 제일 재밌는데 그걸 안 하니까 서운하기도 하고. 중국 떡밥은 하루가 멀다 하고 엄청나게 쏟아지는데 일단 언어를 못 알아들으니까 다 주워먹지도 못해서 답답한 것도 있고. 첨엔 못알아들어도 재밌게 봤는데 요샌 좀 재미가 덜하네. 생파를 하면 뭘해 나는 못가는데 영화를 개봉하면 뭘해 나는 못 보러 가는데.. 그동안 중국팬들 느꼈던 심정 이런거였니?ㅠㅠ? 일본활동은 어떻게 참여할지 모르겠다. 어차피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을거 애들이랑 부대끼고 있는 거라도 봐야 그나마 마음이 편한데.. 


일 열심히 하면 그만큼 애한테 좋은 거고 중국에서 인지도 열심히 올리고 있는거 보면 잘됐다 싶은데,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다.


덧) 최근에 문득 든 생각인데 애초에 엑소케이랑 엑소엠의 활동 방향을 좀 다르게 잡았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엑소엠 멤버들은 중국 개인활동 비중을 높여서 좀 유도리있게 돌렸으면 좀 불만이 덜 했으려나? 알고보니 회사에서 굵직한 걸 좀 많이 쳐냈더라고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12기 활동을 그런식으로 시켰으면 안됐다 싶은...

는 무슨 우이판이 안날랐으면 이렇게까지 되지도 않았지 뭐. 부질없다 시발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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