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10월의 마무리.
벌써 10월이 다 끝났다. 덕후인생 최악의 달이었다. 아마 12월에는 덕후인생 최악의 해였다고 쓰겠지.
5월과는 비교할 수 없는 충격에 수니는 시름시름 앓았습니다. 사실 아직도 완전 멀쩡하다고 말할 수 없음. 안 멀쩡함.
후유증이 오래 가서 그런가 시간이 미친 듯이 빠르게 지나간 기분이다. 이 와중에 프로모션 소식이 신나게 뜨고 바이두는 영상을 만들어서 뿌리질 않나 그리고 찍어놓은 영화가 개봉하고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나는 또다시 가시밭길을 걷겠지. 11월 1일 밤에 잠들어서 3일에 깨어나고 싶다 진심.........
차라리 넌씨눈 개썅마이웨이하면 맘이라도 편하겠다만 절대 그건 못 하겠다. 나는 엑소엠을 놓을 수 없다... 천천히 탈덕하려고 했는데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_ㅠ
누구의 편도 들 수 없는 회색분자는 굉장히 괴롭다. 이렇게 나의 고통은 계속되고
요즘 투표철이라 작년 이맘때가 생각이 많이 난다. 아마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그때쯤이었던 것 같은데.. 밤만 되면 심란한 마음으로 유투브에서 연어질 중. 아마 올해 시상식은 예년처럼 기쁜 맘으로만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KM 팬덤싸움이 더 심해질 게 너무도 뻔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머리가 아프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셈 좀 똑바로 해주세요.. 사실 너네도 별 생각 없지? 그냥 되는 대로 굴리겠지 뭐....
누가 엑소팬질은 자해행위라고 했는데 그 말이 딱 맞는것 같다
스스로 고통받으면서 굴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불쌍한 중생이여. 아아 인생아